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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애니메이션 배경 여행지, 아직 모른다면?

by shinwoong 2025. 2. 11.

애니메이션 속 아름다운 풍경과 감동적인 장면들은 종종 실제 여행지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쿄, 교토, 파리 같은 유명한 애니메이션 배경지는 쉽게 찾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덜 알려졌지만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방문하면 좋을 해외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현실 속에서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노르웨이 관련 사진

노르웨이 레이네 – <너의 이름은> 속 황홀한 풍경을 닮은 마을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일본의 이토모리 마을을 배경으로 하지만 이토모리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장소입니다. 그런 이토모리와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노르웨이 로포텐 제도의 레이네입니다.

레이네는 피오르드와 작은 섬들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마을로 붉은 지붕의 전통 어촌 건물이 바다와 산을 배경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너의 이름은> 속 이토모리 호수 장면과 많이 닮아 있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특히, 이곳에서 일출이나 일몰을 감상하면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스페인 세고비아 –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속 환상적인 성의 원형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판타지적인 분위기와 독특한 성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된 장소는 여러 곳이 있지만, 특히 스페인의 세고비아에 있는 알카사르 성이 가장 유사합니다.

이 성은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뾰족한 탑과 웅장한 구조가 특징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등장하는 성과 비슷한 실루엣을 자랑합니다. 또한, 세고비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중 하나로 중세 유럽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세고비아 관련 사진

대만 지우펀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신비로운 마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의 온천 마을을 배경으로 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많은 팬들이 이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된 곳으로 대만의 지우펀을 꼽습니다.

지우펀은 붉은 등이 가득한 좁은 골목과 계단이 인상적인 마을로 애니메이션 속 유바바의 온천 여관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어 마치 머리속에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온 것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해가 진 후 붉은 등이 하나둘씩 켜지는 모습은 마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신비로운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느낌을 줍니다.

결론

애니메이션 속 배경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작품 속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스페인, 대만 등 전 세계 곳곳에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닮은 숨겨진 명소들이 많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조금 더 색다른 애니메이션 성지순례를 떠나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