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여름이 시작되는 달로 날씨가 좋은 여행지와 피서지로 떠나기 좋은 시기입니다. 유럽은 초여름의 화창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고 아시아와 남미는 관광객이 적어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달입니다. 이 글에서는 6월에 여행하기 좋은 3곳의 해외 여행지를 추천하고 비행기값, 숙소비용, 물가, 비자 정보, 옷 스타일, 음식, 숨겨진 관광지까지 소개합니다.
1. 이탈리아 시칠리아 – 지중해의 보석
6월의 시칠리아는 따뜻한 지중해 날씨와 아름다운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관광객이 성수기만큼 많지 않아 비교적 한적하게 섬의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비행기값 및 숙소비
서울에서 로마를 경유하여 시칠리아까지 왕복 항공권은 약 100만 원~130만 원 정도입니다.
숙소는 중급 호텔 기준 1박에 약 15만 원~20만 원 이고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는 약 10만 원입니다.
현지 물가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본토보다 물가가 저렴한 편으로 관광객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피자 한 판은 약 7~10유로(약 10,000~14,000원) 이고 대중교통 1회 이용 요금은 약 1.5유로(약 2,000원)입니다.
비자 정보
한국인은 이탈리아를 포함한 쉥겐 국가를 90일 동안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옷 스타일과 색감
6월의 시칠리아는 평균 기온이 20~28°C로 가볍고 얇은 여름 옷이 적합합니다. 지중해 바다와 어울리는 화이트, 라이트 블루, 옐로우 색상의 린넨 셔츠와 반바지 또는 얇은 원피스를 추천합니다.
추천 음식
시칠리아에서는 주먹밥 튀김인 아란치니와 카사타 케이크 그리고 현지 해산물 파스타를 꼭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달콤한 그라니타도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입니다.
숨겨진 관광지
- 타오르미나: 시칠리아 동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그리스 극장과 에트나 산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풍성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아그리젠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대 그리스 신전 단지가 있는 도시로 고대 유적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스쿠버 다이빙 스팟: 시칠리아 해안가에는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숨겨진 장소가 많아 다이빙 스팟을 찾는 재미 또한 있습니다.
2. 베트남 호이안 – 느린 도시의 매력
6월의 호이안은 건기의 끝자락으로 강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전통적인 베트남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작은 마을로 특히 세계유산에 등재된 올드타운이 유명합니다.
비행기값 및 숙소비
서울에서 다낭까지 왕복 항공권은 약 30만 원~50만 원 이며 다낭에서 호이안까지는 차량으로 약 40분 소요됩니다.
숙소는 중급 호텔 기준 1박에 약 5만 원~10만 원 으로 저렴한 편이며 게스트하우스는 약 3만 원입니다.
현지 물가
호이안은 물가가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현지 음식을 약 1~2달러(약 1,500~3,000원) 이며 대중교통 또는 택시는 약 1~3달러(약 1,500~4,000원) 수준입니다.
비자 정보
한국인은 베트남을 무비자로 15일간 체류 가능하며 15일 이상 체류를 원할 시 전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옷 스타일과 색감
호이안은 6월 평균 기온이 30°C 이상으로 덥기 때문에 통기성이 좋은 옷이 필수이며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휴대용 선풍기 등을 소지하길 추천합니다. 옷 색상으로 추천하는 색은 전통적인 베트남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레드, 오렌지, 화이트 색상입니다.
추천 음식
호이안에서는 까오라우라는 돼지고기와 국수 요리가 유명하며 한국에서도 종종 즐길 수 있는 반미 그리고 신선한 베트남식 스프링롤이 유명합니다. 또한 여유와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갓 내린 커피도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숨겨진 관광지
- 베트남 참 섬: 다낭 근처의 작은 섬으로 스노클링과 투명한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 호이안 야시장: 형형색색의 전통 등불과 현지 수공예품을 구경하며 눈과 마음이 즐거운 낭만적인 밤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 코코넛 배 체험: 강에서 전통적인 코코넛 배를 타는 새로운 경험과 함께 마을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3. 호주 브리즈번 – 겨울 속 여름
6월의 호주는 겨울이지만 브리즈번은 평균 기온이 20°C 정도로 온화하고 쾌적합니다.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이곳은 가족 여행이나 우정 여행으로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비행기값 및 숙소비
서울에서 브리즈번까지 왕복 항공권은 약 100만 원~150만 원입니다.
숙소는 중급 호텔 기준 1박에 약 15만 원~25만 원 이며 저렴한 호스텔은 약 10만 원 수준입니다.
현지 물가
호주는 물가가 높은 편입니다. 간단한 점심은 약 20~30호주 달러(약 17,000~26,000원) 이고 대중교통 1회 이용 요금은 약 3~5호주 달러(약 2,500~4,000원)입니다.
비자 정보
호주는 전자여행허가 즉, ETA가 필요합니다. ETA는 호주 이민성 웹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며 관광 목적으로 최대 3개월 체류가 가능합니다.
옷 스타일과 색감
브리즈번은 겨울이라도 날씨가 따뜻하므로 가벼운 재킷과 얇은 긴소매 옷이 적합합니다. 간단한 후드티나 맨투맨 또한 편하게 활동하기에 좋습니다. 브리즈번의 자연 경관과 어울리는 그린, 블루, 아이보리 계열의 옷을 추천합니다.
추천 음식
호주식 바베큐, 프레쉬 오이스터, 그리고 캥거루 고기로 만든 스테이크를 추천하며 브리즈번의 커피와 디저트도 훌륭합니다.
숨겨진 관광지
- 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 코알라와 캥거루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노스 스트래드브룩 섬: 브리즈번에서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는 섬으로 고래 관찰과 함께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사우스뱅크 공원: 도시 중심에서 열대 정원과 인공 해변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스팟입니다.
6월은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달입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지중해 바다, 베트남 호이안의 느린 도시 풍경, 그리고 호주 브리즈번의 따뜻한 겨울까지, 당신만의 특별한 여행지를 선택해보세요!